2017/01/01 05:05

올해 난 뭘 발랐나 journal Feminin



아직 여긴 저녁 9시! 아직 새해가 되지 않아 위로중.
다들 연말 결산 포스팅을 했는데, 나름 나도 써 보기로 한다.

(스킨케어라고 하기엔 거창한 그냥 얼굴에 바른것)
(저는 여름에 지나치게 더우면 피지가 좀 있고, 평소엔 조금 건조한 편인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립밤에 대한 취향이 확고합니다)


얼굴에는 찬양해 마지않던 
1니베아 크림 파란 틴케이스를 열심히 발랐다.
여름에는 이것이 좀 버거워지고 모공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드럭스토어에 이 수많은 크림들을 하나씩 시도해보자고 생각하고,
2Rival de Loop의 하이드로 부스터 젤 크림(Rival de Loop Hydro Booster 24h creme-gel)을 발라보았다. 
독일 드럭스토어 Rossmann의 자체브랜드이고, 히알루론산이 첨가되어 있었다.
나같은 건초같은 인간에게는 여름에 바르기에도 조금 건조한 느낌. 
어릴적 느낌을 더듬어 애써 비슷한 크림을 대자면 비오템 아쿠아수르스(하늘색) 과 색/제형/느낌이 비슷했다.

재구매는 하지 않았음.

그리고 그냥 또 아무거나 사보았는데, 
말 그림이 귀여워서 (?) ... 
3가니에르의 Mouson Creme이라는 것을 사보았음. (Ganier- Mouson Creme)
이 크림은 참으로 이상했다. 그냥 물과 글리세린이 성분 상위에 위치해서, 평범한 크림이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실리콘베이스의 크림들처럼 막이 한겹.. 그리고 그 막 아래에는 영양(;;)이 조금 있고......?! 그리고 그 위로 수분이 송글송글 생기는 이 이상한 느낌?!

아무튼 다른 크림들이랑 번갈아가면서 써서 거의 다 썼다. 별 탈은 없었음.
이것 말고 같은 디자인에 배색만 다르게 된 안티에이징 크림이 있는데, 이...이것도 충분히 되는 느낌이다.


4로레알의 하이드라 엑티브 3 (L'oreal Hydra activ 3 for sensible skin)
정말 많은 프랑스/독일 브랜드들과 건강하고 착한뷰티(?)를 표방하는 온갖 종류의 유기농 화장품들이 선전하는 독일 드럭스토어에서 대기업 스킨케어 제품들이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튼 나는 한번도 안 써봤으니까 기대는 안하고 그냥 사봤다.
이 크림은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얼굴크림(?) 같다. 하얗고, 사용감 좋고, 적당히 수분을 유지하며, 너무 기름지지 않다.


5 코스메 데코르테의 리포솜 아이크림(Cosme Decorte Moisture Liposome eyecream)
친한 언니가 하사하셔서 써보게 되었다.
아래는 수저모양, 위는 둥근 봉 모양의 플라스틱 스파츌러가 동봉되어 있음.
...그냥 눈이 아주 팽팽하게 펴지는 느낌이다. (무슨 도배풀 바른 것 처럼. ... _-_?)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신기함
그리고 눈 위아래로 어쩌다 약간 과도한 마사지를 하면 다음날에 눈이 붓는다.
아 크림 좋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6 엘리자베스 아덴의 에잇아워 크림 (Elizabeth Arden- Eight hour Cream)
작년 한국에 갔을때 돌아오면서 30ml를 구매해보았다. 유통기한이 무려 3년 (36개월).
명성은 들어봤는데 별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없으면 못 살것 같다 ㅠㅠ
몇일 이상 연속으로 바르지는 말라고 써 있던것 같은데, 나같은 경우는 얼굴이 정말 찢어질것 같으면  정말 소량 써준다. 유튜버 이사배님은 이것을 가끔 발라주고 화장하던데, 나는 스킬이 부족해 아무리 잘 펴발라도... 이걸 스킨케어 단계에서 해버리면 베이스가 밀린다. 그래서 가급적으로 얼굴에는 안 쓰려고 노력중. 립밤으로 아주 잘 쓰고있다. 아직까지는 나에게 궁극의 립밤이다.

7 kaufmann's haut und kinder creme (카우프만의 피부/ 아이들 크림)
다소 충격적인 디자인. (뭐지 저 아이는..?!) (레트로라고 해 둡시다)
학교/집에서 친구/룸메이트들이 겨울 들어 자주 쓰는 것을 보고 따라 구매해보았다.
주성분은 바셀린/라놀린이다. 아니 이 단순한 성분은 뭐지! 하지만 내가 바셀린에 라놀린 레몬오일을 섞어서 만들순 없으니까... 
 예전에 라놀린 성분이 많이 든 립밤을 쓴 적이 있었는데, 잘 맞았던것 같아 어여 구매하였다.
향은 시트러스/레몬향으로 행복한 레몬향이 난다. 
발림성은 니베아보다 못해 아이들한테 이걸 바르면 아이들이 매우 짜증을 낼 듯하다. 바셀린>>>크림...
발림성이 거지같은 대신 퍼포먼스가 꽤 뛰어난 편.
 왠만한 유명하다는 오일들... 그것들은 내 얼굴 위에서만은 너무 빨리 날아가버려 너무나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수분크림/라이트한 크림을 바른 후 이걸 손에서 balm처럼 녹여서 얼굴에 감싸주면 막이 생기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향이 너무 기분좋다.
립밤으로 쓰기에도 좋다. 그렇지만 정말 소량 발라야 한다. 왜냐하면 그냥 입술이 하얘지기 때문이다 '-' .


그 외에 .... 색조편 :
-색조로 Mac의 버건디 타임스 나인을 열심히 쓰다가, 
-로라 메르시에의 진저와 카페라떼를 구매해 하루하루 훌륭한 섀도우 품질에 감동하며 쓰고있다.
-조이바 브러쉬(zoeva) 또한 너무나 좋음. 
-리얼테크닉스 주황색 스펀지를 사서 물에 적셔 잘 쓰고 있음. 원래의 글쓴이는 손으로 바르는 타입임.
-Mac의 Chili, 매트타입 립스틱을 구매해 립과 치크에 행복해하며 쓰고있다. (이전엔 한국에 방문했을때 사온 미샤의 살사레드를 잘 쓰고 있었음, 저렴이고 뭐고 이런건 전혀 몰랐음..)
-Mac의 cockney가 좀 더 바르기엔 수월할 것 같아 구매 고민중.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