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3 08:42

여러가지 구매한 것 journal Feminin




예전에 한번 포스팅 한 적 있지만, &Other stories는 독일에 온 후 알게된 SPA 브랜드이다. 브랜드 이름은 왠지 글자로 보면 뭐냐 싶지만, 매장에 들어가면 반전. 스웨덴 ?? 에서 온 듯하다 .. (맞나?) 내가 옛날부터 이거 한국에 들어가면 대박난다. 대박난다 노래를 불렀는데, 찾아보니 2017년 중에 압구정과 하남 스타필드라는 곳에 매장을 낼 예정이라고 한다. 
코스메틱(베이스, 색조, 네일, ...), 바디제품, 향수/향초, 소량의 힙스터 잡지 (...),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의 악세서리, 옷, 속옷, 신발을 판다. 

그 중 옷은 관해 말하자면, SPA브랜드 답게 신제품이 2주에 한번 정도 나온다. 유쾌하거나 시크한 컬러/패턴에 페미닌한 디자인이 특징. 가격대는 COS와 비슷.  ZARA/H&M 보다는 비싸다.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점이라면 역시 아마도 이 신발 라인일 것이다. 자체 브랜드에서 내놓는 캐주얼한 구두들도 있고, 그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편.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점은 vans와 nike, adidas와 협업해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의 신발이 나와서, 이곳에서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향수/바디제품도 꽤 맘에 든다. 시즌마다 조향사가 새로 향을 만들어서 제품을 출시한다고 들었다. 항상 매대에는 엄청 많은 향들이 나와있으니... 이중에 니 마음에 드는거 하나 없겠니? 이런 느낌인가... 하나의 같은 향으로 바디 스크럽, 바디 수플레, 바디 로션, 바디 미스트, 바디워시, 핸드워시, 핸드크림, 오드 뚜알렛 (헉헉헉..)이 나온다. 최근엔 롤온 퍼퓸도 나온 듯. 한국에서는 매장이 어떻게 꾸며질 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항상 색조 테스터 근처에 핸드워시와 수도꼭지를 구비한, 손 씻는 공간을 구비해둔다. 그래서 그 주변은 항상 난장판 (...) 뜬금없이 쇼핑중 손을 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디제품은 제 값주고 사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세일할때 가끔 사는데, 정말 기상천외 엉뚱한 향을 많이 맡게 되는 이곳(길거리)에서 꽤나 취향에 맞는 향이 많아서 좋다.

속옷은 레이스 달린 브라렛이 많다. 기본 속옷도 한 두종류는 있는 듯하다.

아무튼 그래서..



1.&Other stories 에서 구매한 Nike Huarache 운동화.


허라취는 항상 신어보고 싶었던 나이키 신발인데, 우연히 매장에 들어갔다가 사이즈가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신어보고 정사이즈로 구매했다. 몇 달동안은 신발 주걱(...)이 없으면 신발을 신는게 곤욕이었지만 익숙해진 후에는 
너무나 편하게 잘 신고 있다.
아무래도 에어가 있으니 날개같이 가볍지는 않다. 그렇지만 에어맥스/포스류 보다는 훨씬 가볍다. 그러니까 보통 신발 정도의 무게이고, 신발 뒤쪽의 밴드가 아킬레스건 쪽을 안정감있게 잡아줘서 착화감도 너무 좋다.
블랙 밀리터리 패턴도 신발을 너무 심심하게 만들지 않는 부분인데, 나는 거의 항상 검은 타이즈를 신어서 코디하기에도 좋았다.

2. 유니클로의 UUUUU ...코트 (woman U double face wrap coat 라고 한다... 미쿡에선 세상에! 오십불로 세일을 하고있다 흑흑)

Christophe Lemaire가 디자인 했다고...하는 U라인이 출시되었을 때, 한국은 이미 난리가 났고 독일에서는 며칠 뒤에 출시가 되었다.
원래 유니클로에서는 면티랑 에어리즘 (그러니까 생필품)만 사입고 그것이 아니면 따로 들를 일이 없는 곳이어서. 딱히 호감이 가는 브랜드도 아니고..
그리고 베를린에 간 김에 구경이나 할 겸 들렀는데, 코트 핏이 맘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뭐 샤워가운 같긴 하지만 (...) 샤워가운이 사실 내가 원피스든 뭐든 젤 사랑하는 디자인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코트는 얇다. 양면으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것이라 세탁 택도 달려있지 않아서 (아마 가격택과 함께 붙어있었을 듯..) 울이랑 폴리 반반 혼방. 양면코트인 관계로 재봉 자국이 사진처럼 깔끔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뒤집어 입었을 때 달라지는 것은 주머니 모양이다. 사진에 나온 모양에서 코트를 뒤집으면 주머니가 위에서, 그러니까 손을 위에서 아래로 꽂아넣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가 산 것은 사진과 동일한 올리브 색상. 이 색상이 가장 큰 구매 이유였다. 정말 올리브 나무같고, 다른 곳에서 본 적 없는 차분한 색상이라 굉장히 맘에 들었다.

오늘 이상하게 영상 기온이네?! 싶을 때 입을 수 있다. 간절기 코트 정도로 적당, 혹은 매우 많이 껴입은 후 덧입을 수 있다.



3. 로라 메르시에의 진저, 카페오레, 리얼 테크닉스의 오렌지색 스펀지


신나서 아마도 구매후에 찍은것..
로라는 독일에 매장이 생긴지 일년이 안 된듯 하다. 이분들은 코스메에 별로 관심이 없는 느낌 ...  뭐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마침 그때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해서 정가보다 20% 저렴하게 Douglas에서 구매했다. 참고로 Douglas는 독일/프랑스의 고오급 올리브영 같은 곳이다. 조그만 Douglas에 맥, 샤넬, 바비브라운, 스매쉬박스, YSL, 베네핏, 비오템, 디올,.... 등등이 옹기종기 귀엽게 입점해 있다. 어떨 때에는 백화점보다 훨씬 라인업이 낫다.(물론 지점마다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는 다름)향수도 함께 파는데, 고오오급 향수를 판다. -_-;
그곳에서 맨날 클로에 오드퍼퓸만 불쌍하게 홀짝거리던 나는... 로라를 보고... 홀로 손등에 열심히 발라본 후 이거 주세요를 시전했다.
사실은 가난한 유학생인 나에게 가장 고가-_-;의 아이섀도라 하면 뭐 맥 제품이었고, 그 전에 써본 YSL의 트래블킷은 컬러는 예쁘지만 질이 좋다는 평가는 결코 하기 힘든 제품이었다. 그리고 다른 좋다고 하는 브랜드들은 들은 써본 적이 없었다.!!! 
로라 메르시에는 한국에서 친구에게 선물로 밖에 줘본적이 없는데... 
이런 차원이 다른 퀄리티의 섀도는 역시 듣던대로 신세계였다고 밖에 할 수 없겠다.. 너무나 고운 파우더 입자에 밀착/지속력이 너무 좋다. 둘다 너무 잘 쓰고 있고, 그 뭐야 프레스코 인가.. 그 컬러도 써보고 싶다. 카페라떼를 쉐이딩으로도 종종 쓰는데,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리얼 테크닉스 스펀지도 좋다. 사실 나는 화장을 할때 손/브러쉬로 바르는 편이다. 스펀지는 매번 잘라내야 하고 세척해야 하고... 으윽 귀찮아  하지만 오랜 뷰티 유튜브 시청후  ....(세뇌) 뷰티블랜더 혹은 이 스펀지를 써보고 싶었다. 
그 전엔 스펀지를 쓴다 하면 그냥 한국 어딘가의 드럭스토어에서 사온 스펀지를 잘라가며 썼었다.
새로 산 이 스펀지는 단단하고도 부드럽다. 근데 내 손이 덕력이 모자란지 물 먹이지 않으면 좀 쓰기 힘든 느낌... 물 먹이면 진짜 최고다. 

4. 아까 나왔던 &other stories의 립앤 치크 kick pleat red
주황빛이 많이 도는 오렌지코랄 컬러이다. 맨날 테스트만 해보는 영원한 나의 위시리스트 였다. 그리고 세일 기간에도 언제나 이 제품만은 세일을 하지 않아서 그냥 구매했다. 
질감을 비교하자면.... 거의 MAC의 립스틱 중 레트로 매트 타입과 비슷하다. 단지 그걸 입에 바로 바를수 없는 형태로 되어있달까.. -_-
끈적거리지 않는 타입의 크림치크라고도 할 수 있겠다. 굉장히 가볍다. 그리고 아무리 써도 닳지 않는다. 컬러는 어여쁘지만 이걸 정말 립앤 치크로 쓰라고 내놓은 것인지..그것은 가혹하다. ㅋㅋ 

5. MAC의 Dangerous와 Chili
Dangerous - Chili - Ruby(한정) - Impassioned - Apres chic(한정) - Vegas volt - 미샤의 살사레드 - marquise d(한정)
맨 왼쪽이  Dangerous고 그 옆이 Chili이다.
정말 슬프게도... 나의 인생립인 apres chic은 한정이고(이렇게 많이 쓴 립스틱은 전무후무...) 비슷한 컬러도 찾지 못했다..ㅠ.ㅠ 그나마 그 후 자주 바른 컬러는 미샤의 살사레드였다. 맥 칠리는 그냥 douglas(앞서 말한 독일의 올리브영)에 들어갔다가 테스터 후 너무나 아름다워 구매하게 되었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살사레드가 칠리의 저렴이라고...  다만 나는 칠리의 발림성(매트타입)에 생각보다 큰 충격은 받지 않았으나 왠지 브러쉬에 묻혀 자시고 할 생각을 하니 귀찮아져 손이 자주 가지 않았다.
데인저러스는 처음 손에 툭툭 묻혀서 입에 발라보고 색이 차차틴트 같은 느낌이 들어 구매했다. 그리고 이 립은 레트로매트 타입... 나는 이 크레파스보다 더한 질감에 정말 놀랐다. 이건 크레파스도 아니고 거의 콩테수준의 발림성인듯..  그리고 과한 오렌지에 가끔 감당이 안되어서 발랐다 지우고를 반복한다. 정-----말 매트한 타입이라 잘 닳지도 않는 느낌..

6. Camper의 신발 Mil
 나의 두번째 캠퍼!
원래 캠퍼라는 브랜드 자체에 관심도 없다가,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한번 신어보게 되었다.
만년 운동화만 신고 다니기도 별로고... 해서 이런 것 하나 있으면 여기저기 포멀하게도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국에서는 거의 두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 되고 있다고 하여..게다가 세일하기에...  얼릉 구매했다 (-_-;;) 
밑창은 모두 생고무이고 바디는 가죽이라, 견고함이 과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깔끔한 마무리가 된 신발이다.
디자인은 흔한 신발인데, 여러 곳에 매치하기 좋고, 관리할수록 빛나는 가죽도 좋다. 제일 자주 신는 신발이다.
할머니 신발이라며 어디선가는 놀림받기도 하지만 ( ....) 할머니들이 선택한다면 그건 정말 확실한 것 아닌가!! 아니 그것보다 할머니들이 이 무거운 신발을 어떻게 신으신다는 거야!
다만 신발이 무거워.... 오래 걸으면 발목이 아프다. ㅠㅠ



곧 한국갈 날만 기다리고 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청문회가 끝나서 아쉬워요. 



덧글

  • SH 2017/01/13 09:02 #

    더글라스ㅋㅋㅋ네덜란드에도있어용!
    근데 비싸요 더글라스ㅋㅋㅋ
    입생 보니까 더 비싸게 팔고...유로때문인것같지만?
    근데 한정 구하기엔 더 좋은듯도 싶어요
  • B_Fink 2017/01/13 09:07 #

    저는 입생 한정 구경도 못했어요. 구경만(...)하고 싶었는데. ㅠㅠ 흑흑~! 네덜란드에도 있군요?! 그럼 유럽의 올리브영으로 텍스트를 바꿔야 할까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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